
직접 만지고, 뛰어놀며, 호기심을 자극하는 체험! 서울 상상의 나라는 단순한 전시를 넘은 살아있는 배움의 공간이에요.
안녕하세요 여러분! 예전에 제 블로그에 간단히 소개했던 ‘서울 상상의 나라’ 기억나시죠? 그땐 살짝 맛보기 정도로 분위기만 전했었는데요, 이번엔 조카들과 함께 직접 체험하면서 새로운 시선으로 느껴보게 되었어요. 사실 제 아이들은 이미 대학생이라 어린이 체험 공간은 한참 지난 이야기라고만 생각했었거든요. 그런데 막상 조카들이 놀며 배우는 모습을 보니, 이 공간이 왜 ‘아이 필수 체험 코스’로 꼽히는지 바로 알겠더라고요. 그래서 이번 2편에서는 그 안의 구성과 실제 체험 위주로 좀 더 깊이 있게 소개해볼게요!
목차
서울 상상의나라 위치와 기본 정보
서울 상상의 나라는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 안에 위치해 있어요. 지하철 7호선 어린이대공원역 1번 출구에서 도보로 약 5분이면 도착할 수 있고, 초록 나무들 사이로 귀엽고 동글동글한 건물이 눈에 띄면 바로 그곳! 입구 근처엔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조형물도 많아서 도착하자마자 ‘와~’ 하는 반응이 절로 나와요.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입장 마감은 오후 5시입니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에요. 저도 예전에 조금 늦게 갔다가 체험을 제대로 못 해 본 적이 있어서 꼭 시간 체크하고 가시길 추천드려요. 주차장은 있지만 주말에는 혼잡할 수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훨씬 수월하답니다.
입장료는 36개월 이상 어린이와 성인 모두 4,000원이며, 20인 이상 단체는 1인당 3,000원으로 할인돼요. 연간회원은 회원카드를 지참하면 무료 입장이 가능합니다. 무료 입장이 가능한 대상도 다양한데요, 36개월 미만 유아, 한부모가족, 다둥이 행복카드(서울시 거주),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과 동반 1인, 만 65세 이상 어르신은 관련 증빙서류 지참 시 무료로 입장할 수 있어요. 매표소에서 반드시 확인 절차를 거쳐 무료입장권을 받으셔야 하니 이 점 유의하세요.

전시관 구성: 과학관부터 예술체험까지
상상의 나라는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 총 3층 규모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층마다 주제가 뚜렷하게 나뉘어 있어요. 아이들이 이동할 때마다 새로운 세계를 탐험하는 기분을 느끼게 되죠. 1층은 '놀이의 감각'이 가득한 공간으로, 감성, 자연, 예술, 공간, 신체·상상 놀이 등 다양한 테마가 펼쳐져 있어요. 부드러운 조명과 오색찬란한 오브제들이 아이들의 감성을 자극하고, 큰 통유리로 햇살이 가득 들어와 더욱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해요.
2층은 비교적 차분한 공간으로, 아기놀이터는 영아 전용으로 부드러운 매트와 낮은 구조물들로 안전하게 꾸며져 있고요, 문화놀이는 전통놀이와 복식 체험 등 우리 문화를 몸으로 느껴볼 수 있는 곳이에요. 그리고 3층은 상상의 나라의 하이라이트라고도 할 수 있어요. 빛과 소리, 자석, 공기 등을 활용한 과학 원리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고, 기획 전시가 열리는 전용 공간도 있어서 갈 때마다 새로운 주제를 만날 수 있답니다.
층 | 테마 | 주요 체험 |
---|---|---|
1층 | 감성, 자연, 예술, 공간, 신체·상상 놀이 | 미술 창작, 공간 탐색, 감각 놀이 |
2층 | 아기놀이터, 문화놀이 | 영유아 전용 공간, 전통문화 체험 |
3층 | 과학놀이, 기획전시실 | 빛·소리 실험, 특별 전시 관람 |
놀이로 배우는 프로그램들
상상의 나라의 가장 큰 매력은 단순히 ‘보는 전시’가 아니라 ‘직접 해보는 체험’ 위주로 구성되어 있다는 거예요. 조카는 워터 테이블 앞에 딱 붙어서 물의 흐름을 조절하고, 수차를 돌려보며 물리 원리를 놀이처럼 익혔어요. 빛과 그림자 공간에선 컬러 필름과 투명 블록을 겹쳐 빛이 섞이는 현상을 직접 관찰할 수 있었고, 아이가 자기 그림을 스캔해 벽면에 띄우는 미디어 아트 체험은 사진보다 더 오래 기억에 남는 순간이었어요.
- 물의 흐름을 실험하는 워터 테이블
- 빛과 그림자놀이를 활용한 미디어 예술 체험
- 로봇 조립 및 프로그래밍 기초 체험
- 예술적 감각을 키우는 드로잉 워크숍

연령별 추천 코스 팁
아이 나이에 따라 집중도와 반응이 정말 다르더라고요. 3~5세 유아들은 시각, 청각, 촉각을 모두 자극하는 체험 위주로 구성된 공간에서 눈을 떼지 못했어요. 예를 들면, 말랑한 스펀지 블록으로 구조물을 쌓는 놀이에 푹 빠져 있고, 물총처럼 물을 쏘며 색을 입히는 벽화 체험에서는 아예 옷이 흠뻑 젖을 정도로 열정적이에요. 반면 초등 저학년 이상이 되면 로봇 실험이나 빛과 소리의 원리를 이해하는 체험에 더 흥미를 보이죠. 연령대에 맞춰 ‘뭘 중심으로 볼지’를 미리 정해 가면 효율적인 관람이 돼요.
연령대 | 추천 체험 |
---|---|
3~5세 | 물놀이 공간, 오감 자극 체험존 |
6~8세 | 예술 워크숍, 기초 과학 체험 |
9세 이상 | 로봇 실험실, 미디어 아트 체험 |
방문 전 꼭 알아야 할 꿀팁
가장 중요한 팁! 도착하자마자 안내 데스크에서 ‘체험 시간표’를 꼭 받아보세요. 인기 많은 프로그램은 정원 제한이 있어서 놓치면 아쉽거든요. 특히 주말엔 물놀이 공간이나 로봇 체험 부스에 사람이 몰려요. 그래서 저는 처음 입장하자마자 조카 손 잡고 2층부터 빠르게 돌았어요. 또 중요한 건, 내부 음식물 섭취가 안 되기 때문에 간단한 간식은 밖에서 챙겨야 해요. 근처 어린이대공원 잔디밭이나 벤치에 돗자리 깔고 도시락 먹는 것도 은근 꿀이더라고요.
직접 다녀온 후기와 개인적 소감
- 사실 이번엔 조카들과 함께하다 보니 사진은 거의 못 찍었어요 😅 대신 오롯이 아이들이 체험에 몰입하는 순간을 옆에서 지켜볼 수 있었던 건 더 큰 선물이었달까...
- 한 시간 정도만 둘러볼 줄 알았는데, 어느새 두세 시간이 훌쩍 지나 있었어요.
- 체험 하나하나가 단순히 ‘보는 것’이 아니라 ‘참여하는 것’이기 때문에 아이들도 지루해하지 않았고, 어른 입장에서도 공간 구성이나 진행 방식이 굉장히 인상 깊었어요.
- 다음엔 더 여유롭게 둘러보면서 사진도 많이 남겨야겠다는 아쉬움이 남았어요
특별한 연령 제한은 없지만, 대부분의 체험이 3세 이상 유아부터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설계되어 있어요.
가능하긴 하지만 주말이나 휴일에는 매진되는 경우도 있어서 사전 예약을 추천드려요.
전시관 내부에서는 금지이고, 지정된 휴게 공간이나 야외에서만 가능해요.
유모차는 반입 가능하지만, 내부 이동이 복잡한 공간도 있어 일부 구역은 어렵습니다.
일반 관람 공간에서는 자유롭게 촬영 가능하지만, 일부 전시물은 플래시 금지예요.
어린이대공원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지만 주말엔 매우 혼잡하니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해요.
이제 여러분도 상상의 나라에 한 번쯤 다녀오고 싶지 않으신가요? 저처럼 직접 체험해 보면 왜 이곳이 '아이와 꼭 가봐야 할 장소'로 손꼽히는지 단번에 느끼실 거예요. 오늘 소개한 정보들이 방문 전 준비에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혹시 다녀오신 분들 있다면 댓글로 경험도 나눠주세요. 우리끼리 꿀팁 공유하면 더 풍성한 나들이가 될 테니까요 :)